1. 대부분 혐의 부인…영장 불가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틀전 검찰 소환 조사에서 뇌물 수수를 비롯한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신에게 불리한 측근들의 진술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더욱 커진 만큼 구속 영장 청구가 불가피하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이 소유했던 영포 빌딩에서 발견된 국정원 문건은 최소 수백 건에 이르는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2. FTA 협상에 '주한미군 철수 카드'
한미 FTA 3차 협상이 오늘 워싱턴에서 시작된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꺼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청년 일자리 대책…4조 원 추경
청년 실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을 택하는 청년들에게 연간 천만 원 가량을 지원하는 정부 대책이 발표된 이후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재원 마련을 위해 정부는 다음 달 4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는데, 야당의 반발로 국회 처리에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4. 시리아 동구타 주민 '필사의 탈출'
시리아군의 무차별 폭격이 이어진 반군 지역 동구타에서 주민들의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여 명이 이미 정부군 관할 지역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