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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카페·식당서 집단감염…홍천 캠핑장 연관성 조사

입력 2020-08-03 08:09 수정 2020-08-0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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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국내상황도 보면 지금 여름 휴가철이고요. 이른바 바캉스 감염을 주목해야할 새로운 위기 요인으로 정부는 지금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발생 신규확진자가 한자릿수가 되기는 했는데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서울 강남에서 또 나왔는데요. 9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강원도 홍천 캠핑장 사이에 연결고리가 있는지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선릉역 주변에 있는 한 커피전문점입니다.

이곳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 27일입니다.

지난달 22일 업무차 카페에서 만나 회의를 한 2명과 자리가 떨어져 있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가족 1명까지 총 4명이 감염됐습니다.

감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카페 방문 다음날인 23일, 확진자는 양재동의 족발보쌈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여기에서도 식당 이용자와 종사자, 그 접촉자 등 5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카페에서 시작해, 식당으로 9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겁니다.

방역당국 음료를 마시고, 식사를 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깜깜이 감염'으로 분류했습니다.

그런데 JTBC 취재결과, 카페 이용자 중 1명은 집단감염이 있었던 강원도 홍천의 캠핑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페 이용 후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캠핑장을 찾은 겁니다.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가 카페를 잠시 머문데다, 자리도 떨어져 있어 아직까지 연결고리를 단정하긴 어렵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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