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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김 위원장 지도" 북 매체 보도

입력 2019-09-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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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을 향해 새 계산법을 가지고 이달 안에 만나자고 제안도 하고 7시간 뒤에는 발사체도 쏜 북한이었습니다. 어제(10일) 아침에 이 소식 전해드렸는데 오늘 아침도 이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북한매체의 보도가 나왔습니다. 역시 김정은 위원장 지도 아래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을 다시 했다는 내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그런데 눈에 띄는 게 앞으로 얘기도 했습니다.

[기자]

네, 북한 노동신문은 조금 전 "또다시 진행된 초대형방사포 시험사격이 목적에 완전 부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초대형방사포는 전투 운영 측면과 비행궤도 특성, 정밀 유도기능이 최종 검증됐다고 말하며 앞으로 연발 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에 실무협상 재개를 제안한 직후인 어제 시험발사를 했고, 그 자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현지지도했다는 것을 조금 전 보도를 통해 알리는 동시에 사실상 추가적인 시험발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도 예고한 것입니다.

[앵커]

그리고 이란에서 한 여성이 분신을 해서 사망을 했습니다. 이 나라는 여성이 축구 경기장에 들어오는 것을 못하게 하는 나라고, 이것을 어기고 들어가려다가 구속된 여성이었죠?

[기자]

네, 30살의 이란 여성이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이 여성은 지난주 재판을 앞두고 징역 6개월의 실형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법원 밖에서 분신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3월 테헤란에서 열린 축구 경기를 보고 싶어서 경기장에 입장하려 했지만, 출입문에서 경찰에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이란은 여성의 축구 경기 입장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의 사망 소식에 소셜미디어에는 추모와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글과 그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 독일, 홍콩시위 아이콘 조슈아 웡 환대

인권 문제와 관련한 또 다른 소식,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중국에 대한 경제적 의존도가 높은 독일이 중국 당국의 눈엣가시인 홍콩 시위의 주역 가운데 한 명이죠, 조슈아 웡을 환대했다는 내용입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밤 베를린에서 열린 독일 미디어그룹 행사에 초대받은 것인데요.

특히 행사에서 독일 외무장관은 조슈아 웡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후 중국 외교부는 어제 "독일은 홍콩 분열 분자의 입국을 허용했고 외무장관은 이런 인물과 접촉했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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