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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상무 퓨처스리그 우승…박준표, 이성규, 문상철, 전상현 등 2관왕

입력 2018-09-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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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상무 퓨처스리그 우승…박준표, 이성규, 문상철, 전상현 등 2관왕

경찰 야구단과 상무 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한 2018 퓨처스리그가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 3일 개막한 2018 KBO 퓨처스리그는 2개 리그, 총 570경기를 소화하며 6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마쳤다.

북부리그(경찰, SK, 화성, 고양, LG, 두산)에서는 경찰야구단이 55승32패8무(승률 0.632)로 2011년 이후 8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남부리그(상무, KIA, KT, 한화, 삼성, 롯데)에선 상무 야구단이 51승35패10무(승률 0.593)으로 7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리그 별 개인 타이틀도 경찰과 상무 야구단이 거의 휩쓸었다.

경찰 야구단은 북부리그 투수 2개 부문, 타자 3개 부문 1위를 배출했다. 경찰 박준표가 다승(12승)과 평균자책점(2.37) 2관왕에 올랐다. 타격 부문에선 경찰 임지열이 타율(0.380)과 타점(79개, 공동) 이성규가 홈런(31개)과 타점(79개, 공동) 등 2관왕을 차지했다.

남부리그 투수 부문에서는 지난 11일 상무에서 전역한 KIA 전상현이 13승, 평균자책점 3.06으로 2관왕에 올랐다. 전상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유일하게 100탈삼진을 돌파하기도 했다. 타자 부문에선 상무 문상철이 22홈런, 78타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홈런과 타점왕을 차지했다. 상무 김민혁은 0.353으로 타율상을 수상했다.

KBO는 퓨처스리그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호평을 받았던 퓨처스 서머리그를 지난해 72경기에서 1차 72경기, 2차 48경기 등 총 120경기로 대폭 확대했다. 폭염이 지속되는 혹서기에 야간에 경기를 치르는 서머리그를 운영해 선수단의 건강을 보호하고 KBO 리그 적응력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이 기간 30경기를 춘천, 군산, 부산 기장군 등 연고 외 지역 중립구장에서 개최해 평소 야구를 접할 기회가 없던 팬들에게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형석 기자

경찰·상무 퓨처스리그 우승…박준표, 이성규, 문상철, 전상현 등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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