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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정화' 확정 고시 후…찬성 42.8%-반대 52.6%

입력 2015-11-05 20:40 수정 2015-11-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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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교과서에 대한 찬반 여론은 반대가 찬성을 비교적 큰 차이로 앞지르다가 대통령의 시정연설 직후에 그 폭이 좀 줄어든 바 있습니다. 그런데 국정화 확정 고시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다시 차이가 벌어져서 국정화 반대 의견이 찬성 의견을 오차범위 바깥에서 더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진 기자입니다.

[기자]

교육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확정 고시한 뒤 실시한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국정화 반대 의견은 52.6%였고, 찬성 의견은 42.8%였습니다.

반대 입장이 찬성보다 9.8%p 더 많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엔 찬반 격차가 5.2%포인트로 줄었다가 국정화 고시 이후 다시 벌어졌습니다.

여야 모두 국정화 논란에 적극 가세하면서 이념 성향에 따른 양극화도 심화하는 양상입니다.

보수층에선 찬성이 66.5%에서 79.6%로 늘어난 반면, 진보층에선 반대가 74.4%에서 79.5%로 높아졌습니다.

[이택수 대표/리얼미터 : 보수층은 보수층대로, 진보층은 진보층대로 결집을 하면서 보혁갈등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응답률 5.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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