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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관리법 소개

입력 2013-11-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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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관리법 소개


추운 날씨에도 아웃도어를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자전거 마니아도 그 중 하나다. 하지만 강추위 속에서 꼼꼼한 준비 없이 무리하게 라이딩하다 오히려 건강을 잃거나 안전 사고를 겪을 수 있다. 겨울철 안전하고 따뜻하게 자전거 타는 팁과 자전거 관리법을 소개한다.

땀 배출 잘 되는 재킷 필수

이때 땀과 열기를 바로 배출해주지 않으면 신체리듬이 깨지면서 정상 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급기야는 저체온증이 오기도 한다. 따라서 뛰어난 방풍 능력과 함께 땀을 적절히 배출해주는 기능성 재킷 착용이 필수다. 방한용 모자, 장갑, 신발을 착용하면 체온 유지와 원활한 혈액 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머리는 신체 열기의 70%가 빠져나가는 부위로 겨울철 헬멧만으로는 극한의 외부 환경으로부터 온전한 보호가 어려울 수 있다.

삼천리자전거 담당자는 "겨울은 아웃도어 비수기지만 윈터 라이딩족들에게는 오히려 겨울만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어 각광받는 계절이다"며 "차가운 바람과 미끄러운 지면에도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안전수칙과 필요한 장비들을 꼼꼼히 챙기고,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유의해 안전하고 건강하게 라이딩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겨울철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관리법 소개


염화칼슘 제거 철저

체인은 염화칼슘에 접촉하게 되면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평소 구리스를 주기적으로 칠해줘야 하며, 라이딩 후에는 진흙이나 염화칼슘 등의 오염물을 제거해야 한다.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스펀지로 닦아준 후 거품을 제거하고 자전거를 뒤집어 물기를 없앤다. 허브나 볼 베어링, 시트포스트는 분해해서 구리스를 발라주고 케이블이나 브레이크 레버, 변속기 레버 등에는 윤활유을 발라 준다. 단 이때 브레이크, 림, 허브에는 윤활유를 뿌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브레이크도 필수 점검 대상이다. 패드 마모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때맞춰 새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또 겨울은 일조시간이 짧고 흐린 날이 많기 때문에 고휘도 후미등을 달아 멀리서도 자전거가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자전거를 보관할 때는 습하거나 얼지 않는 장소가 좋다. 타이어는 공기압을 40~50% 적당하며, 휠백이나 타이어 덮개를 활용하면 유용하다. 또 변속기, 브레이크 레버등에 위치한 스프링이나 케이블이 당겨진 상태로 있으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느슨하게 풀어주는 것이 좋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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