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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기 탑승객 11명 오늘 귀국 예정…후속조치에 분주

입력 2013-07-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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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아시아나 항공의 비상 대책본부로 가보겠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아시아나 항공 본사에 마련된 대책본부는 24시간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긴장된 얼굴로 수시로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우선 우리 시각으로 오늘(8일) 새벽 1시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아시아나 항공 조사팀과 긴밀하게 연락하며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상자 지원에 주력하기 위해 미국 현지 사고대책본부에 4백여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한 상태입니다.

일단 병원에서 퇴원하거나 귀국을 원하는 탑승자들에겐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사고 여객기에 탑승했던 11명이 이미 특별기 편으로 미국에서 출발해, 오늘 오후 3시4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의료진과 구급차를 공항에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며, 승객들이 원할 경우 병원으로 곧바로 옮겨 건강검진을 받게할 계획입니다.

또 어제 탑승객 가족 2명이 미국으로 떠난 데 이어, 또다른 탑승객 가족 4명이 오늘 오후 4시 반, 아시아나 항공편을 이용해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합니다.

아직 현지로 출발하지 못한 탑승객 가족들은 아시아나 항공에 전화를 걸어 현지 소식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어제 대국민 사과를 한 윤영두 아시아나 사장은, 오늘 오후 2시에 사고 수습과 관련된 진행 상황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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