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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이동재 편지에 공포감…한동훈 이름 듣고 패닉"

입력 2020-10-06 20:52 수정 2020-10-07 13:24

'검언유착 의혹 협박 피해자 지목' 이철 법정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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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언유착 의혹 협박 피해자 지목' 이철 법정 출석


[앵커]

기자와 검사가 공모해서 여권 인사의 비리를 캐내려 했다는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 재판이 오늘(6일) 열렸습니다. 당시 협박을 당했다고 지목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가 법정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이동재 전 기자의 편지를 받고 공포감을 느꼈고, 한동훈 검사장의 이름을 듣고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진술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검언유착'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들이 법정에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피해자로 지목된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가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미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왔습니다.

이 전 기자는 검찰 간부와의 친분, 가족에 대한 수사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취재에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수감 중인 이 전 대표에게 5차례 보냈습니다.

이 전 대표는 편지들에 대해 "처음에는 황당했으나, 점차 두려움을 느꼈다"고 했습니다.

"편지의 맥락과 내용이 검찰의 수사 방향과 의지라고 생각됐다"고 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 전 기자와 연결된 검찰 고위간부가 한동훈 검사장이라는 이야기를 법률대리인에게 들었다"고 했습니다.

"남부지검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확신하게 됐다"며 "패닉 상태에 빠졌다"고 했습니다.

이 전 기자 측은 편지 내용은 기자의 일반적 취재로 짐작할만한 내용이란 취지로 반박했습니다.

이 전 대표와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제보자 지모 씨는 법정에서 한동훈 검사장을 신문한다면 출석하겠다며 재판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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