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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광주형 일자리, SOC 적극 지원"…노조 반발 여전

입력 2018-11-13 20:16 수정 2018-11-13 22:14

'광주형 일자리' 상생 모델…전국 확산 계획
현대차 노조 반발…기존 일자리 축소 우려
정의당, 광주형 일자리 찬반 없이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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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상생 모델…전국 확산 계획
현대차 노조 반발…기존 일자리 축소 우려
정의당, 광주형 일자리 찬반 없이 '침묵'

[앵커]

민주당과 노동계의 긴장감이 연일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13일)은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를 두고서 그렇게 긴장감이 더 높아졌는데, 임금액수를 줄여서 그대신 일자리를 늘리는 방법이죠. 정부와 여당은 노동계가 광주형 일자리를 받으면 대규모 SOC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노조 측은 여전히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당정이 한목소리로 광주형 일자리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형편이 더 어려운 노동자들을 고려해 현대자동차 근로자들께서 대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협상만 타결되면 우리 민주당과 중앙정부는 광주형 일자리에 필요한 공공주택 건설, 생활편의시설 등 SOC 투자를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문재인 정부가 공을 들여온 노사정 일자리 상생 모델입니다.

민주당은 광주형 일자리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도 이미 세웠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교섭단체 연설 / 9월 4일) : 군산형 일자리, 부산형 일자리, 울산형 일자리, 경남형 일자리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경제적 돌파구를 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현대차 노조는 총파업까지 결의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저임금 일자리가 생기면 풍선효과로 기존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한편에서는 노조의 동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탄련근로제 단위기간 확대에는 반대 목소리를 냈던 정의당도 광주형 일자리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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