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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판정 엿새째…"추가 감염 없지만 안심 일러"

입력 2018-09-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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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세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엿새째입니다. 어제(12일) 의심 환자가 한 명 더 늘기는 했지만, 그동안 의심 증상을 보였던 10명은 모두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다만 중동 지역을 다녀온 사람들 가운데 의심 환자가 부쩍 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이정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까지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이들중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은 모두 11명입니다.

어제 1명이 추가됐는데 1차 검사에서는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나머지 10명은 2차 검사까지 음성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그제 의심증상을 보여 공항에서 격리된 여성을 포함해, 최근 중동에서 온 입국자들 가운데 의심 증상자가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모 씨와 같은 비행기를 탔던 사람을 제외하고도 지난 토요일 이후에만 21명이 의심증상을 보였습니다.

올 들어 9월초까지 의심증상자가 169명인 것을 감안하면, 발생 빈도가 며칠 새 크게 높아졌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국가에서는 언제든 메르스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현지 병원에서 2차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교민이나 파견 근로자들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한편 확진자 이모 씨가 이용한 택시에 탔던 승객들은 모두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일상접촉자는 435명으로 그제보다 20명 넘게 늘었습니다.

이들중 외국인 10명은 아직까지 연락이 닿지 않아 건강 상태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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