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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인천항 5만톤급 화물선 큰불…불길 잡기 난항

입력 2018-05-21 18:42 수정 2018-05-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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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항 5만톤급 화물선 큰불…9시간째 '불길'

오늘(21일) 오전 9시4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항 1부두에 정박 중이던 5만 톤급 화물선에서 큰불이 나 9시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 난 선박에는 모두 2100여 대의 수출용 중고차가 실려 있었고, 이 가운데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11층에는 200대 가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 80여 대와 인력 240여 명, 헬기 등을 투입했지만 선박 규모가 워낙 큰 데다 열기가 거세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인 4명을 포함한 선원 28명은 모두 구조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적된 한 중고차에서 엔진과열로 난 불이 선박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풍계리 폐기 참관…북, 우리 취재진 아직 '미접수'

[앵커]

북한은 이르면 모레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5개국 기자들을 초청했는데, 우리 취재진에는 취재 허용 여부에 대해 아직 답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기자단은 북한 대사관이 있는 중국 베이징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김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통일부는 "오늘 판문점 연락채널이 종료됐고, 내일 정상근무할 예정"이라며 "우리 기자단의 명단을 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취재하기 위한 우리 기자단이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북측의 확답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일단은 집결지인 주중 북한대사관이 있는 베이징에서 북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 통일부는 내일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다시 접촉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 통지문 전달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고,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6일 맥스선더 훈련을 이유로 남북고위급회담을 취소하고, 이틀 뒤 통일부가 보낸 우리 기자단의 명단을 나흘째 접수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측이 내일 오전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을 경우, 남측을 제외한 미·중·러·영 4개국 취재진만을 대상으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가 진행됩니다.

(영상편집 : 원형희)

3. 문 대통령 1박 4일 방미…22일 한·미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오늘 오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 보내는 시간 등을 합해 1박4일 일정입니다. 이번 방미 기간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에 이어 참모들이 참석하는 확대 회담을 연이어 엽니다. 두 정상은 북·미 정상 회담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입니다.

4.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 대선 전 드루킹 4번 만나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이 포털 댓글 조작으로 기소된 드루킹 김모 씨를 대선 전에 4번 만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00만 원씩 두차례 총 200만 원의 사례비도 받았습니다. 또 6·13 지방 선거 경남지사 후보로 나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전 국회의원이 드루킹을 처음 만난 것도 송 비서관이 드루킹과 같이 있던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는 오늘 본회의에서 드루킹 수사 특검 법안을 의결했습니다.

5. 홍문종·염동열 한국당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자유한국당 홍문종, 염동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오늘 국회에서 부결됐습니다. 사학재단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홍문종 의원의 체포 동의안은 총투표 275명 가운데, 반대 141표, 찬성 129표로 부결됐습니다. 강원랜드 채용 청탁 혐의를 받는 염 의원의 체포 동의안 역시 반대표가 172표에 달해 부결됐습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현역 의원들이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선 것이라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6. 한진 일가 '밀수품 의심' 물품…2.5톤 분량 압수

관세청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밀수품으로 의심되는 물품 수십박스를 찾아냈습니다. 관세청은 오늘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기내식 납품업체를 압수수색해 관련 물품들을 확보했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밀수 은닉품으로 의심되는 2.5t 분량의 현물을 찾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직원들에게 폭행과 폭언을 한 의혹이 제기된 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은 28일 경찰에 소환됩니다.

7. 하와이 화산폭발 첫 중상자…파편에 다리 부상

화산 폭발로 주민과 관광객이 대거 대피한 미국 하와이섬 빅아일랜드 동쪽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첫 중상자가 나왔습니다. 부상자는 현지 주민으로, 하반신을 크게 다쳤습니다. AP통신 등은 현지시간 20일 이 피해자가 자택 3층 발코니에 서 있다가 용암이 튀면서 날아온 파편에 정강이를 맞아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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