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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UFG 훈련 축소, 북한과 무관"…북 "예측 불가 위기"

입력 2017-08-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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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올해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 규모가 축소된 게 북한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보다 외교적 해법을 선호한다는 방침을 최근에 거듭 밝혀온 미국이, 그 전략을 이번 훈련에서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국방부는 올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참가하는 미군 병력 축소에 대해 북한의 반발을 의식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참가 병력 수는 올해 훈련에 초점을 맞춘 결정"이라며 "북한발 요인에 대응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미 국방장관 : 방어적 훈련이고, 수십년 간 계속돼 왔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오판을 허용하지 않도록 설계된 겁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한국과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올해는 지휘부 중심 훈련에 방점이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시작됐다고 보도하면서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핵전쟁의 불집을 터뜨리려는 데 흉악한 목적이 깔려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뜩이나 긴장한 조선반도 정세는 전쟁 미치광이들의 무분별한 북침전쟁 소동으로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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