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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기춘·우병우 정조준…"정윤회 사건도 재수사 대상"

입력 2016-12-0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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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수 특검은 여러가지를 강조했는데요. 특검 수사의 또다른 핵심,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최순실 국정개입 사건의 또 다른 핵심인물로 꼽혀 왔습니다.

이미 구속된 차은택씨의 변호인은 최순실씨 지시로 김기춘 전 실장을 만났다고 했습니다.

또 우병우 전 수석이 재직하던 2014년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이미 최씨 등의 국정개입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두 사람에 대한 고발사건과 관련해 수사를 해왔지만 소환 등에 대해선 아직 뚜렷한 단서가 없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박영수 특별검사는 두 사람과 관련된 의혹은 모두 봐야 한다며 우 전 수석 때문에 수사를 은폐하고 축소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은 이어 2014년 최순실씨의 전 남편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문건유출 사건 당시 상황도 재수사 대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중앙지검장이었던 김수남 검찰총장을 상대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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