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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실종자 발견 소식 없어…1차 정밀 재수색 내일 마무리

입력 2014-06-29 14:43 수정 2014-06-3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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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75일째를 맞은 오늘(29일) 사고해역은 물살이 거센 대조기가 계속되면서 여전히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욱 기자! (네, 진도 팽목항에 나와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색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안타깝게도 닷새째 실종자 발견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합동구조팀은 오늘 새벽 3시 20분부터 1시간 남짓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내일까지 대조기가 계속되면서 유속이 빨라 수색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오늘 오후 3시와 저녁 8시 45분 두 차례의 정조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잠수요원들은 유속을 예의주시하다가 바로 수색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있습니다.

한편 합동구조팀은 오늘 하루 115명의 잠수요원을 투입해 3층 선미의 격실과 4층 선미의 다인실, 그리고 5층 선수와 중앙의 격실 등에서 수색과 함께 장애물 제거작업을 벌일 방침입니다.

[앵커]

내일이면 1차 정밀 재수색이 종료되는데, 앞으로 계획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두 차례나 연장한 1차 정밀 재수색을 내일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런데 오늘 해경과 해군이 7월부터 단계적으로 투입 인원과 장비를 현재의 2분의 1 수준까지 줄여나간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수색 장기화로 잠수요원들의 피로가 누적됐고, 해군의 독도함이 정비와 훈련참가를 위해 다음달 진해로 복귀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아무런 논의 없이 나온 계획이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범대본은 공식 계획이 아니라며 해명했습니다. 내일 오전 지금까지의 수색결과와 7월 수색계획에 대해 설명회를 할 예정이었는데 이 문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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