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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군사적 옵션, 실행 안돼"…'전쟁 불가' 재강조

입력 2017-08-2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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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북한에 대한 방어적 성격의 연례 훈련임을 강조했습니다. 한반도에서 군사적 옵션이 실행돼서는 안 된다는 점도 다시 한번 말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21일) 청와대에서 에드워드 마키 미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 소위원회 민주당 간사 등 미국 상·하원 의원 대표단을 만났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주 제한적 범위의 군사적 옵션 실행도 남북 군사 충돌로 이어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는 한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 내 많은 외국인과 주한 미군 생명까지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누구도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한반도에서 군사행동을 결정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정치권에는 대북 평화적, 외교적 해법을 요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한미 연합 을지프리덤 가디언에 대해선 "방어적 성격의 연례 훈련으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에 대해서는 "평화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왜곡해 상황을 악화시키는 도발적인 행동을 해서도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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