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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완주 입장 변함 없다"

입력 2017-04-25 13:54

"선거 전략에 영향 없어"…대선 완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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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전략에 영향 없어"…대선 완주 강조

유승민 "완주 입장 변함 없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25일 "기존의 입장과 변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단독 후보로 대선을 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바른정당은 5시간 넘는 마라톤 의원총회를 열고 유 후보의 낮은 지지율 관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견제 방안으로 3자 후보 단일화 등을 논의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용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강당에서 열린 '제19대 대통령 후보 초청 성평등정책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후보 단일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완주하겠다는 의사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런 얘기가 나올 것이란 예상은 했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덤덤하게 밝혔다.

유 후보는 당내 일부에서 제기된 후보 단일화 요구가 보름 남은 대선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이날 TV토론 전략과 향후 선거 운동 전략에 대해 "(토론 전략 수정은) 전혀 없다. (선거 전략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바른정당은 전날 오후7시30분부터 5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간 '3자 원샷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바른정당은 유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며 "다만 좌파 패권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단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시 유승민 후보 캠프의 지상욱 대변인은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후보는 3자 후보 단일화에 대해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유 의원의 입장을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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