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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락시장서 집단감염…상인 100여 명 전수검사

입력 2020-11-06 20:53 수정 2020-11-0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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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신규확진자 오늘(6일)도 145명으로 사흘째 백 명을 넘겼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드러났는데요.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상인들이 걸렸고, 강서구의 한 보험회사에서도 직원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5단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데요. 방역당국은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1.5단계로 올리는 걸 검토해야 할 수도 있다고 걱정을 나타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의 농수산물을 도매로 파는 국내 최대 규모,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입니다.

이곳의 한 청과 도매시장에서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후 오늘까지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시장 상인들과 종업원, 함께 근무하던 가족 등입니다.

[시장 관계자 : 밀폐된 공간에 계셨던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현장 사무실 등) 같은 공간에서 주무셨다거나, 같은 차를 타고 출퇴근했다거나…]

방역당국은 시장 안에서 이들과 밀접 접촉한 100여 명을 검사하고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회사에서는 오늘까지 확진자 17명 나왔습니다.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틀 만에 직원 13명, 가족 3명이 더 확진됐습니다.

충남 천안과 아산은 비상입니다.

콜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확인된 추가 감염자만 9명, 누적 확진자는 서른 명이 됐습니다.

이미 지역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천안과 아산에선 어제 확진자가 25명 나왔는데, 최근 사흘 동안 58명입니다.

이 중 한 확진자는 핼러윈 바로 전날인 지난달 29일 밤 시내 한 나이트클럽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밀폐된 공간에서 또 다른 집단감염이 이뤄졌을 수 있다며 이때 같은 장소에 있던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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