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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일자리 깜짝 실적…무역 전쟁에도 뉴욕 증시는 활황

입력 2018-07-1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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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 새벽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그간 불안요소였죠.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그것보다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은 미국의 고용지표와 또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이 무역전쟁 변수는 계속 지켜봐야한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에서 심재우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지난 6일 미국이 중국산 제품 818개 품목에 대해 선제적으로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올것이 왔다'는 분위기가 팽배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이후 뉴욕증시에서 무역전쟁에 대한 공포심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주요지수인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미중 무역전쟁 발발 이후에도 조금씩 상승하다가 이번 주 첫 장에서 300p 이상 치솟았습니다.

전장에 비해 1.31% 상승한 2만 4776.59에 장을 마쳤습니다.

S&P 500지수 또한 0.88% 오른 2784.17에 거래를 끝내면서, 3주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88% 치솟으면서 7756.20에 도달했습니다.

시장은 금융주가 중심이 돼 주요 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 아메리카, 시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등 은행주들이 일제히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들 주가가 2.5% 이상 올랐습니다.

지난 6일 발표된 고용지표도 한몫했습니다. 6월에 새로 생긴 일자리수가 예상을 뛰어넘는 21만3000개로 나타나면서 무역전쟁 공포심을 눌렀습니다.

[마크 루치니/제니몽고메리 스콧 최고투자전략가 :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자들이 잠시 무역전쟁 우려를 내려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무역전쟁의 위험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도 나오고 있습니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스콧 마이너드는 "글로벌 무역충돌이 심화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오판해선 곤란하다"면서 "이번 증시 랠리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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