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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태풍 '할롤라' 대비…중대본 비상근무 돌입

입력 2015-07-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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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23일 장마전선 북상에 따른 전국적인 집중호우와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에 대응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단계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해안가 저지대와 급경사지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취약지역에 전담관리자를 특보 발효 때부터 사전배치할 것을 명했다. 강풍으로 전도·파손 우려가 있는 시설도 미리 결박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남도 공주시는 이날 오후 4시40분에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는 24~25일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된 상태다.

여기에 태풍 할롤라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60㎞ 해상에서 시속 14㎞ 속도로 북상 중이다. 오는 26일 오후 서귀포 동남동쪽 약 130㎞ 부근 해상을 지나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할롤라는 중심기압 96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39m의 강한 소형급 태풍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할롤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태풍 영향권 내 지역과 해상에서는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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