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대주그룹 허재호 전 회장을 협박해 돈을 뜯은 하청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광주지검은 허 전 회장을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공갈)로 대주건설 모 하청업체 대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검찰에 체포된 A씨는 허 전 회장의 은닉재산과 관련, 그를 협박해 수억원의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30일 오후 대주그룹 허재호 전 회장을 또다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지난 26일과 28일에 이은 3번째 소환 조사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