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1월 18일 월요일 JTBC 뉴스 아침& 시작합니다.
1. 김정은에 "곧 보자" 트윗 보낸 트럼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해 북·미 협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신속하게 행동해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명확한 시기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곧 보자'는 글도 덧붙여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국방 장관이 어제(17일) 태국 방콕에서 연합공중훈련 연기를 발표한 지 10시간 만입니다.
2. '지소미아' 입장차 확인지소미아에 대해 한·미·일 국방장관회담 자리에서도 연장을 하라는 미국과 일본의 압박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정경두 장관은 우리의 결정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때문이었다며, 먼저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3. 한·미 '방위비 분담금' 3차 협상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위한 3차 회의가 오늘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우리 정부는 올해 1조 원 넘게 냈는데 미국은 내년에는 그 5배 이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어제 입국한 제임스 드하트 미국 대표는 일단 공식적으로는 '한국과 미국이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4. '주52시간제' 보완책…노동계 반발내년부터 중소기업으로도 확대되는 52시간 근로제에 대해 보완 대책을 오늘 정부가 발표합니다. 52시간 예외를 허용하는 요건을 확대하고 일정기간 처벌을 유예하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 노동계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5. 경찰 실탄 발사…홍콩 긴장감 고조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홍콩에서 어젯밤 진압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또 실탄을 발사했습니다. 시민들은 차량을 몰고 경찰 쪽으로 돌진했고 화염병과 벽돌을 발사하는 투석기와 화살까지 등장했습니다. 홍콩 경찰은 "시위대가 살상용 무기를 계속해서 사용할 경우 실탄을 발사할 수 있다"고 다시 경고했습니다.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6. 베네치아 이어 피렌체도 홍수 위기폭우로 조수 수위가 올라가면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었던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또다시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강물이 불어나면서 피렌체 등에도 홍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