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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설 민심 낮은자세로 경청…민생안정 집중"

입력 2015-02-1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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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설 민심 낮은자세로 경청…민생안정 집중"


이완구 국무총리 인준안을 가까스로 처리한 새누리당은 17일 설 연휴를 앞두고 민심 추스르기에 나섰다.

이번 설 민심의 향배에 따라 총리 인준 이후의 2월 정국은 물론 4월 재보궐 선거의 승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어서 민심잡기에 총력을 다해야 할 상황이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설 연휴기간에 우리가 잘했다고 홍보하기보다는 국민들의 민심을 잘 듣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의원들이 귀향해서 민심을 잘 듣고 설 연휴 이후에 일하는 국회, 민생을 챙기는 국회에 (민심을) 반영할 수 있게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원유철 정책위의장도 "당 정책위는 민생정책을 챙기는데 박차를 가하겠다"며 "설 명절 기간동안 낮은자세로 민심을 겸허히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총리 인준을 계기로 설 연휴 이후 계획된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와 고위당정회의 등을 통해 국정현안을 짜임새있고 속도감있게 당정청이 삼위일체가 되도록 추진하겠다"며 "시급한 민생안정과 경제살리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노철래 의원은 "이완구 인사청문회를 하면서 총리 임명부터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민심이 흩트려지고 이완됐다"며 "집권 여당으로서 이 민심을 어떤 식으로 다시 일깨워 규합을 하느냐가 집권당으로서의 막중한 책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신임 총리에 대한 국정공백 정상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비록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청문회에서 여러가지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은 국회가 통과시켰다"며 "역사적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부채의식을 갖고 반드시 경제살리기와 국가개혁에 앞장서달라"고 부탁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도 "국가적 혼란과 국정공백이나 파행을 막고 국정을 정상화하고 빨리 운영되도록 하기 위해 국민들이 이 총리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줬다고 생각한다"며 "신임 총리는 정말 헌신적으로 혼신을 다해 어려운 과제들을 빨리 해결하고 성과를 내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보답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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