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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장단 "한화에 계열사 매각, 몰랐던 일"…일제히 함구

입력 2014-11-2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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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사장단이 26일 '수요 사장단 회의' 참석을 위해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집결했지만, 이들은 매각 소식에 대해 "모르는 일"이라며 일제히 함구했다.

사장단은 이날 회의 참석을 위해 오전 6시께부터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여느 때와 다름없이 발걸음을 서둘렀다.

특히 이날은 삼성의 화학·방산 부문 4개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나온터라 취재진들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삼성 사장단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종중 미래전략실 전략1팀장(사장)은 매각 관련 질문에 "잘 모르는 사안"이라고 말했고, 강호문 삼성전자 대외담당 부회장 역시 "오늘 아침에 보도를 보고 알았다"며 답변을 피했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은 "모르겠다"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고,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전동수 삼성SDS사장도 함구했다.

특히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사장과 신종균 IT모바일(IM) 사장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자리를 피했다.

한편 삼성은 다음주 초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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