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2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옛 사돈인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이 노 전 대통령의 미납추징금 80억원을 대납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께 중앙지검 계좌로 80억원을 전액 납부했고 이 돈은 한국은행 국고 계좌로 이체됐다.
신명수 회장 측은 "이번 납부는 노재우씨와는 상관없고 자발적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재우씨 측은 미납추징금 150억원을 이번 주중에 대납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