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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성장' 연구…노벨경제학상에 로머-노드하우스

입력 2018-10-09 07:37

거시 경제학자 로머·노드하우스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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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 경제학자 로머·노드하우스 공동 수상

[앵커]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소식입니다. 경제학의 분석 대상을 기후변화, 또 기술 진보로 확대시켜서 지속 가능한 성장에 관해 연구해 온 두 명의 미국 교수들이 받게 됐습니다.

이유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윌리엄 노드하우스 미국 예일대 교수와 폴 로머 미국 뉴욕대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노벨위원회는 현지시간 8일 "두 거시경제학자가 우리 시대의 가장 근원적이고 긴급한 문제인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방법에 대해 매우 근접한 경제학적 답변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드하우스 교수는 40년 동안 기후 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왔고, 기후 변화와 관련한 경제 모형·이론 개발에 뚜렷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온실가스에 대처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모든 국가에 통일적으로 탄소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로머 교수는 기술 진보가 거시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재생적 성장 이론'의 선구자로, 2016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수석 부총재를 지냈습니다.

[폴 로머/201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아침에 전화 두 통이 걸려왔는데 대답하지 않았어요. 스팸 전화라고 생각했어요.]

두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메달과 증서, 그리고 900만 스웨덴 크로나, 약 11억2천만 원의 상금이 나뉘어 수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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