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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공사 중인 대형 인도교 붕괴…최소 차량 8대 덮쳐

입력 2018-03-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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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공사 중이던 다리가 무너져 그 밑을 지나가던 차량들을 덮치면서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다리 상판이 그대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무너진 다리 밑에는 차량들이 깔려 있습니다. 

현지시간 15일 오후 1시30분 쯤 마이애미에 있는 플로리다 국제대학교와 인근 지역을 잇는 인도교가 갑자기 무너졌습니다.

다리 위를 지나던 사람은 없었지만 대형 인도교가 6차선 도로를 덮치며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캠퍼스와 기숙사 등이 있는 지역을 연결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새 다리는 지난 주말 도로 위에 설치됐으며 내년 3월 완공 예정이었습니다.

목격자들은 다리가 큰 굉음과 함께 무너져 다리 밑을 지나던 차량들이 피할 틈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최소 차량 8대가 깔렸다며 차량 운전자뿐 아니라 공사 인력 중에서도 사상자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무너진 다리의 길이는 50m, 무게는 950t으로 공사 인력과 보행자 위험을 줄이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 시키는 최신 공법이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확한 붕괴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장에는 1백여 명의 소방대원이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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