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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전도연 "매일 촬영장 도망치고 싶었다"
입력 2016-08-29 14:11
수정 2016-08-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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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이 '굿 와이프'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전도연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tvN '굿와이프' 종영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는 잘 마쳤다. 많이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쫓기는 시간부터 대사 분량까지 촬영내내 '겁 없다' 싶더라. 매일 도망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끝내고 나니까 도망치고 싶었던 마음 보다는 더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크더라"고 전했다.
이어 "끝나고 나서 '눈물 한 방울 안 흘리면 어쩌지. 뒤도 안 돌아보고 등 돌리고 집에 가면 어쩌지' 싶었는데 울기도 많이 울었다"며 "많은 사랑 속에서 잘 마친 것 같다. 나 스스로에게 기특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사진= 매니지먼트 숲
취재
조연경 / 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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