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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방어' 나선 유시민…검찰·언론 등 전방위 비난

입력 2019-08-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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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후보자 관련 논란에 대해 유시민 노무현 재단 이사장이 방송을 통해 발언을 했고 이 조국 이슈는 정치 진영간 대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유시민 이사장은 검찰과 언론, 대학 집회 참여자 등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유시민 이사장은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 중에 조국 후보자가 법을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도 언론이 잘 나가는 조 후보자를 몰락시키기 위해 맹목적으로 가짜뉴스를 보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조국만큼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었던 소위 명문대학 출신의 많은 기자분들이 분기탱천해서 지금…]

압수수색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조 후보자의 사퇴를 압박하기 위해 '가족 신상털기'에 나선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 이쯤에서 네가 안 물러나면 가족이 다쳐. 이 사인을 준 거라고 저는 봐요. 이게 맥락인데 저질 스릴러로 지금 국면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거죠.]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한 서울대 총학생회 집회에 정치적 배후가 있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습니다.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 물 반 고기 반이에요. 왜냐하면 진짜 순수하게 집회하러 나온 대학생이 많은지 얼마나 모이나 구경하러 온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많은지는 아무도 알 수 없죠.]

유시민 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조국 후보자의 검증을 둘러싼 논란을, 대립 구도가 명확한 정치적 논쟁으로 바꾸려는 의도'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조 후보자의 위선에 대한 국민의 분노를 단순한 질투와 시기로 폄하했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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