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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캐러밴 압박 나선 멕시코…153명 체포

입력 2018-11-0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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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들 보겠습니다. 남미를 출발해서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들어가려는 이민자 행렬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국가에 대한 원조를 중단하고 국경에 군인 1만 5000명을 배치할 수 있다며 연일 압박을 하고 있는데요. 멕시코 정부도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이민자들이 멕시코에서 체포가 됐다고요?
 

[기자]

네, 멕시코 현지언론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고속도로를 따라 북진하던 캐러밴을 멕시코 경찰이 검문해 합법적 이민 서류를 갖고 있지 않은 이민자 153명을 체포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압박을 하자, 이에 떠밀려 엄격한 이민 기준을 적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캐러밴은 범죄율이 높은 일부 중미 국가에서 가난을 피해 고국을 떠나 미국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말합니다.

+++

다음은 유엔 주재 차기 미국대사로 헤더 나워트 현 국무부 대변인이 검토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밝힌 것입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쯤 결정을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보수 성향 폭스뉴스 앵커 출신으로 지난해 4월 국무부 대변인에 발탁됐습니다.

앞서 니키 헤일리 현 대사는 지난달 9일 "올해 안에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앵커]

호텔이나 항공권을 대신 예약해주겠다고 하고 돈을 가로채는 사기 사건 소식도 전해졌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사기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여행 정보공유 인터넷 카페에서 자신을 예약 대행사 직원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해외여행 견적을 문의한 37명에게 이렇게 접근했고 항공권과 숙박권을 대신 예약해준다면서 2600여 만원을 챙겼습니다.

경찰이 피의자의 금융계좌를 정지시키고 수사에 나선 상황에서도 피의자의 사기 행각은 계속됐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이버캅이라는 앱을 통해 사전에 이체할 계좌번호 등을 검색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

끝으로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서 인도가 예외국으로 인정받았다는 내용 전해드립니다.

이에 따라 인도는 미국의 제재 대상인 이란산 원유를 수입할 수 있게 됐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다만 일정 기간마다 수입량을 감축하는 조건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인도는 중국에 이어 이란산 원유를 두번째로 많이 수입하는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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