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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의 재회·갈등…연극으로 다시 태어난 '가을소나타'

입력 2014-08-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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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아침 저녁으로 많이 선선해졌고 조금씩 가을도 느껴지는데요.

가을을 재촉하는 볼만한 공연들을 정아람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엄마로서보다는 잘 나가는 피아니스트로서 살고 싶었던 샬롯, 그런 엄마로부터 상처 받았던 딸 에바, 7년 만의 재회한 두 사람은 갈등을 거듭합니다.

스웨덴 출신 거장, 잉마르 베르히만의 영화로 유명한 '가을소나타'를 연극으로 각색한 이번 작품은 연출가 임영웅 씨의 데뷔 60주년 기념작입니다.

[임영웅(79)/연출가 : 모녀 관계나 사람 사는 것은 연극인 이상 다 같은 건가 보다 하는 생각을 특별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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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어린이 전통 음악극 '비 바람 구름 천둥 이야기'가 국립극장 무대에 오릅니다.

굿거리 장단에 맞춰, 아이들이 자라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재밌게 풀어냈는데요.

제목의 네 가지 이야기, 비, 바람, 구름, 천둥은 각각 장구, 징, 북, 꽹과리 등 사물놀이 악기들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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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파우스트'가 창작 록뮤지컬 '더 데빌'로 재탄생했습니다.

뉴욕 증권가를 강타한 블랙먼데이, 모든 것을 잃은 증권맨 존 파우스트는 재기를 위해 악마 X와 거래하고, 여자친구 그레첸은 X로부터 파우스트를 지켜내려 합니다.

[차지연/뮤지컬 배우(그레첸 역) : 저희 작품은 궤도를 벗어나고 틀을 깨트린 작품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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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6살의 나이로 'BBC 올해의 젊은 음악가'에 선정된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라 베네데티가 첫 내한공연을 합니다.

영국 출신인 베네데티는 이번 공연에서 모차르트와 엘가의 바이올린 소나타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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