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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WBC 1R 탈락 원인 집중점검

입력 2013-03-11 15:32

11일 밤 9시 50분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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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밤 9시 50분 생방송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 WBC 1R 탈락 원인 집중점검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야구 입시 비리와 감독 비리.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주 '표창원의 시사 돌직구'에서는 한국 야구 수준의 가늠자인 아마추어 야구를 통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진단해본다.

3월 11일, '표창원의 시사돌직구'에선 WBC 참패 원인을 분석하고 한국 야구의 미래를 논하기 위해 야구 전문가 3인방을 모셨다. 야구 해설위원 이병훈, 대한야구협회 전무이사 윤정현, 야구 전문 기자 박동희가 MC 표창원, 사유리와 함께 한국 야구의 미래에 대해 난상토론을 펼친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금메달 등 승승장구했던 한국 야구는 2013 WBC에서 우승을 노릴 만큼 자신감에 차있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2라운드 진출 실패. '대만 참사'라 할 만큼 충격적인 경기결과에 대한민국은 침울한 분위기다. 이번 탈락의 이유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구단이기주의, 선수선발의 문제 등 다양한 요인이 지적되지만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은 다른 곳에 있다. 프로야구의 가늠자가 되는 아마야구부터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이다.

프로야구의 좁은 문을 통과하려는 선수들의 현실은 가혹하다. 약 4천 명이 넘는 리틀 야구팀 및 초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에 비해, 프로가 될 수 있는 선수는 그중에 10%인 500여 명 정도. 진학할수록 야구선수가 되기 힘든 피라미드 구조의 아마야구 현실은 감독의 권한을 더욱 절대적으로 만들어 비리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감독들 역시 이런 현실을 이용해, 학부모들을 쥐락펴락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야구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고, 대부분 학부모들의 돈으로 야구부가 운영되고 있는 실태는 더더욱 한국야구의 병폐를 악화시키기만 한다.

지난 30여 년 동안 양적, 질적 성장을 거듭해 온 한국 프로야구. 그러나 열악한 아마야구의 현실이 한국야구 발전을 저해하고 있는데 과연 이러한 문제는 감독 개인의 도덕성의 문제일까, 아니면 야구계의 구조적인 문제일까? 한국야구의 근본적 문제를 낱낱이 파헤칠 '표창원의 시사돌직구' 4회는 3월 11일 밤 9시 50분에 생방송으로 방영된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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