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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사망자…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 접촉 확인

입력 2020-02-25 15:32 수정 2020-02-25 16:09

"대구보훈병원 등 319개 병상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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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병원 등 319개 병상 추가 확보"


[앵커]

오늘(25일) 오전을 기준으로 확진자는 893명에 이릅니다. 한 시간쯤 전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브리핑을 통해서 9번째 사망자와 관련한 소식까지 전했는데요. 또 추가 병상 확보 현황 등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주 기자, 먼저 9번째 사망자와 관련한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대본 발표에 따르면 아홉 번째 사망자는 51년생 여성 환자로, 경북 칠곡 경북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에 사망했습니다.

입원 당시부터 산소포화도가 낮아서 바로 기계 호흡을 진행했는데요.

치료를 받고 사망한 뒤, 검사 결과를 오늘 아침에 확인한 것입니다.

조사 결과,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습니다.

중대본은 이런 사실을 오늘 오전에 확인했기 때문에, 아침에 발표한 자료에는 사망자 통계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현재 격리 중이거나 검사가 진행 중인 인원은 얼마나 됩니까?

[기자]

총 누적 확진자는 893명입니다.

이 가운데 863명은 격리 중이고 1만 3273명에 대해선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산소치료를 하고 있는 중증환자는 14명입니다.

이 중 6명 정도는 위중하다고도 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인 대구에 499명, 경북 지역이 225명입니다.

대구는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한 사례가 많은데, 현재 9300명의 신도 명단을 바탕으로 자가 격리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는 것인데요.

증상이 있는 경우는 신속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북 지역은 청도 대남병원의 환자와 이스라엘 성지 관광 관련 환자가 많은 상황입니다.

[앵커]

앞서 오전에 대구 지역 병상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추가로 병상 확보가 이뤄졌습니까?

[기자]

네, 319개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영남대병원 등인데요.

이에 더해 신천지 교인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사 90명 등이 파견될 예정입니다.

앞서 정부는 대구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입원시키기 위한 추가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 시 최단 시간 내 격리해 가족, 이웃의 추가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매우 절실하다"는 것인데요.

다만 "확진 판정 후 병상 확보에 불가피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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