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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원인 모를 폐렴' 확산…국내 입국자 검역 강화

입력 2020-01-03 20:44 수정 2020-01-17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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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후베이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이 퍼지고 있습니다. 제2의 사스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우리 질병관리본부가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 달 이후 44명이 폐렴에 걸렸습니다.

11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병원체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2002과 2003년 중국을 휩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 초기 때와 비슷하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환자들을 격리해 치료하고 있습니다.

사람 간 전파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은 폐쇄된 화난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환자가 주로 발생했습니다.

환자 대부분이 시장 상인입니다.

시장에는 토끼와 뱀같은 야생동물도 거래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긴급 조사에 나섰습니다.

싱가포르와 대만과 같은 주변국들은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체온 검사를 하며 검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1주일에 우한시 직항 항공편 8편이 운행 중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책반을 만들고,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으며 우한시를 방문 하고 난 뒤 기침이나 가래가 있으면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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