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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까지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마무리…졸속 우려도

입력 2017-08-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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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전국 산란계 농장들을 대상으로 한 살충제 검사를 오늘(17일)까지 끝내겠다는 목표입니다. 당장 오늘 안에 달걀 공급량을 평상시의 절반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것인데, 조사가 졸속으로 이뤄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어제까지 조사를 마친 산란계 농장은 전체 농장의 16% 가량인 245곳입니다.

나머지 1200개가 넘는 농가에 대한 검사는 오늘 자정까지 마무리 짓겠다는 방침입니다.

전체 생산량 기준으로는 어제까지 62%를 조사한 만큼 최대한 빨리 전수 조사를 마칠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검사를 통과한 농가의 달걀은 유통시키는 만큼 공급량에도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는 평상시 유통량의 절반가량을, 내일은 거의 100%의 달걀이 유통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시료 채취 하루 만에 결과가 발표되는 등 졸속 조사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정부는 "총인력이 동원됐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어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두 차례에 걸쳐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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