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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골목길서 굉음 내며 급발진…3명 사망·3명 중상

입력 2014-07-2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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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명이 탄 승용차가 골목길에서 돌진해 주차된 차량 두 대를 들이받아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목격자들은 굉음과 함께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주택가 놀이터에 부서진 차량 두 대가 넘어져 있습니다.

부상자들이 실려나오고, 119구조대원들은 구겨진 차량에 갇혀 있는 탑승자들을 구하려 안간힘을 씁니다.

서울 금천구의 한 골목길에서 사고가 난 시각은 어제(19일) 저녁 6시 반쯤.

72살 박모 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주차된 차량 두 대를 들이받고 놀이터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박 씨 등 3명이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76살 유 모 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이들은 동네 주민으로 모임을 마치고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놀이터에는 어린이 등 주민 6명이 있었지만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목격자들은 싼타페 승용차가 굉음을 울리며 급발진해 주차된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고 뒤집어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의뢰해 급발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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