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장미인애, "병원에서 전신 마취 후 시술 받았을 뿐"

입력 2013-01-24 12:13 수정 2013-01-24 13: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장미인애, "병원에서 전신 마취 후 시술 받았을 뿐"


배우 장미인애(29)가 향정신성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후 입을 열었다.

장미인애는 24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검찰에서 연락을 받을 당시에도 '프로포폴'의 용어를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할 정도로 이 약품에 대한 지식은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조사에 해당한 병원을 찾아 미용 시술을 받았던 기록은 사실이므로 23일 저녁 검찰청을 찾아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 피부 미용 시술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것은 맞으나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전신 마취 후 시술을 받았을 뿐이다'며 '피부관리 클리닉, 성형외과, 전신 체형관리 클리닉 등 전문 분야별 시술을 받기 위함이었을 뿐, 프로포폴 투약을 위해 내원하거나 시술 외 약물 투약을 요청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의 검찰 수사에도 성실히 협조하여 무혐의를 입증할 것이다'며 '24일 일부 보도에 언급된 '장미인애를 포함한 연예인 3~4명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왔다'는 내용은 장미인애의 진술과 사실이 다르다.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 온 진술과 물증을 확보 했다'는 것 또한 진술 사실과 다른 내용이다'고 전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장씨와 이씨를 포함해 여성 연예인 3~4명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온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장씨를 상대로 프로포폴을 언제부터 상습적으로 투약했는지 특별한 시술없이 투약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지난해 12월 9일과 10일 성형외과 등 서울 강남 일대 병원 7곳을 압수수색해 투약자 명단과 약품 관리장부 등을 정밀 분석했다. 병원 의사와 간호사 등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장씨와 이씨가 병원을 상습적으로 찾아 시술 없이 프로포폴을 맞고 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장씨 등이 2~3개 병원에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정황 증거도 확보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