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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표 "이란 핵협상 타결, 북한에 상당한 압박될 것"

입력 2015-07-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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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에게는 이란 핵협상 타결이 북핵문제에도 영향을 미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이제 국제사회에서 하나 남은 핵 위협국이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압박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했는데 북한은 이란과는 좀 입장이 다르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이 핵 무기 개발을 포기하면서 이제 북한만 실질적인 핵 위협국으로 남게 됐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이 북한에 적잖은 충격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홍용표/통일부 장관 (14일 외신기자 회견) : 이란 핵협상의 타결은 북한에게도 압박의 효과는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서 쿠바가 미국과 54년 만에 국교정상화를 이룬 것도 북한에는 자극이 됐습니다.

북한과 비슷한 처지에 있던 두 나라가 경제 제재 압박에서 풀려나기 위해 모두 미국과 손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고립노선을 유지하면서 핵 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여전히 우세합니다.

중국을 제외하고는 대외의존도가 낮고, 사실상 핵 보유국을 선언한 상황이어서 이란과는 입장이 다르다는 겁니다.

물론 체제 유지를 위한 미국과의 전략적 대화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북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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