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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전 장관 수사 채비…증거인멸 관여 등 의심

입력 2019-10-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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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조만간 조국 전 장관에 대해서도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조 전 장관은 딸과 아들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을 지낸 것과 관련해서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조 전 장관이 정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나 증거인멸을 도운 것이 아니냐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정경심 교수의 영장 발부 여부가 정해지면 검찰의 칼끝은 조국 전 장관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전 장관은 투기자본감시센터로부터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으로 고발된 상태입니다.

이는 정 교수의 사모펀드 투자와 연관돼 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2017년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전후 펀드에 투자가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은 코링크 관련 투자를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의혹과 관련해서도 검찰 조사를 받을 전망입니다.

조 전 장관의 딸과 아들이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는데 조 전 장관이 당시 센터 소속이었기 때문입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인턴절차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혀왔습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앞서 정경심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 씨가 자택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교체할 때 조 전 장관과 나눈 대화를 조사했습니다.

조 전 장관이 증거인멸을 알았거나 도운 것이 아니냐고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아는 바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조 전 장관은 또 웅동학원 채용비리에 대해서도 관여한 것이 없다고 취재진에 문자메시지로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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