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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의 정규 8집이, 한곡 달랑 디지털 싱글이 된 사연

입력 2014-09-29 14:50 수정 2014-09-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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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의 정규 8집이, 한곡 달랑 디지털 싱글이 된 사연


"곡 선곡은 끝났다, 트렌디하고 다양한 색깔의 정규 8집을 기대해달라."

지난 8월 중순 만난, 김범수는 자신의 새 앨범에 큰 기대감을 품고 있었다. 2년 4개월 만의 새 앨범인데다가, MBC '나는 가수다'로 전국민적 사랑을 받아, 성공에 대한 자신감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김범수는 약속했던 정규 8집 대신, 디지털 싱글 '눈물나는 내 사랑'을 발표했다. 정규 앨범 발표 전 공개하는 선공개곡 개념도 아니었다. 이별 후에도 계속되는 남자의 애절한 사랑을 담은 곡으로, 김범수의 애절한 창법이 빛을 발했다.

김범수가 정규 앨범 활동을 포기한 것은, 소속사 후배 레이디스 코드의 교통사고 때문이다. 김범수는 후배들의 사고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마음 아파한 것으로 알려진다. 본인 스스로 정규 앨범 활동을 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소속사에서도 무리라는 판단을 내렸다.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규 앨범은 사정상 발매 일정이 연기됐다. 오랫동안 기다린 팬들을 위해, 디지털 싱글 만이라도 공개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방송 활동이 많지 않을 것이다. 가요 순위프로그램 출연을 없고, 일부 가요 프로그램만 최소한으로 출연하게 될 것 같다. 새 앨범은 조금 더 준비한 뒤에 선보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범수는 10월 4~5일 각각 오후 6시와 오후 5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2014 김범수 겟 올라잇쇼 비포&애프터'를 펼친다.

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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