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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차청문회 단독진행 불사" vs 여 "벽에 대고 쇼하나"

입력 2013-08-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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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3차청문회 단독진행 불사" vs 여 "벽에 대고 쇼하나"


야 "3차청문회 단독진행 불사" vs 여 "벽에 대고 쇼하나"


야당이 오는 21일로 예정된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3차청문회를 야당 단독으로라도 실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그러자 여당은 '벽에 대고 쇼를 하려 한다'며 비난했다.

국정원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야당간사인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저희 나름대로 발언을 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특위 위원들이 불참해도 회의 자체는 정상 진행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그러자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다.

새누리당 소속 국정조사 특위 위원이자 원내대변인인 김태흠 의원은 정 의원의 발언 직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확정된 증인이 모두 다 증언을 했다. 21일로 잡아놓은 부분(청문회)은 이제 필요가 없어졌다"며 3차청문회가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증인이 없는데 어떻게 출석을 하냐. 내일 (청문회를)잡아놓은 것은 불출석 증인을 재소환해서 청문회를 가지려는 것인데 이미 출석을 다해서 의미가 없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증인 청문회라는 것은 증인이 1명이라도 있어야 회의가 이뤄지는 것이다. 단독으로 한다는 것은 벽에다 대고 쇼를 하는 것이다. 이는 청문회를 정치공세의 장으로 만드는 것이지 진실을 규명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청문회를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행태의 연장선상"이라며 야당을 비난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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