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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원권 위폐 감별법 '비춰보고 기울여보고 만져보세요'

입력 2012-07-0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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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만원권 위조지폐 문제. 이젠 남의 일이 아니다 싶은데요. 급하게 거래하다보면 무심코 속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위폐 가려내는 법이 있다고 합니다. 스튜디어에 은행 담당하는 백종훈 기자 나와있습니다.

백 기자, 특별히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고요

[기자]

예, '비춰보고' '기울여보고' '만져보는' 3단계를 기억하시면 위조지폐를 가려낼 수 있습니다.

'비춰보는' 방법은 앞면 여백 부분을 밝은 곳에 비춰보게되면 신사임당 그림이 다시 나옵니다. 어깨 부분에는 5라는 숫자가 나오게 됩니다.

[앵커]
비춰본다, 그건 다른 지폐하고 비슷하네요. 또 기울여본다는 건 어떤 겁니까?

[기자]

예, 역시 앞면에 보면 은박으로 된 부분이 있는데요.

진짜 지폐의 가장자리 은박을 기울여서 보면 태극문양 한반도 모양 막대기 모양이 정사각형으로 늘어선 4괘.

이런 모양들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또 숫자로 오만이란 모양도 나타났다 사라지는 효과가 들어있습니다.

[앵커]

그럼 마지막으로 만져보는 건 어떻게 하면 되는 건가요?

[기자]

예, 이른바 볼록 인쇄가 돼 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지폐의 특정부분을 만지면 볼록한 부분이 만져집니다.

숫자, 초상화, 글씨 부분이 볼록 인쇄가 되어 있는 부분입니다.

이밖에도 5만원권 뒷면에 있는 오만이란 숫자가 보는 방향에 따라 파란색과 짙은자홍색으로 빛에 따라 색깔이 다르게 변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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