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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군도 비상…12번 확진자 접촉한 육군 일병 '음성'

입력 2020-02-04 07:49 수정 2020-02-04 09:03

러시아 "신종 코로나 확진 외국인 추방 허용"
체코, 9일부터 중국 직항노선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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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신종 코로나 확진 외국인 추방 허용"
체코, 9일부터 중국 직항노선 운항 중단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학교 등을 포함해 여기저기가 다 비상입니다. 군도 마찬가진데요, 국내 1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육군 일병이 있어서 검사를 받았는데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어젯(3일)밤에 확인이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휴가를 갔다가 12번째 확진자와 같은 엘리베이터에 탔던 일병이었습니다. 잠복기가 있어서 계속 격리는 된다고요?

[기자]

현재 보건당국은 잠복 기간을 최소 2주 정도로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는 6일까지는 격리됩니다.

음성 판정이 나왔고 증상이 없더라도 격리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국방부는 "어젯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12번 확진자와 접촉한 육군 A 일병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는 A 일병은 지난달 23일 휴가 중 강릉 소재 리조트에서 12번 확진자와 동일한 엘리베이터에 탑승했습니다.

현재 A 일병은 국군대전병원에 격리돼 있습니다.

12번 확진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일본에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서울 중구 면세점과 경기도 부천 극장, 강릉에 있는 음식점과 숙소 등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는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있습니다.

[앵커]

대책을 잇따라 내고 있는 나라들 가운데는 중국과 가까운 사이인 나라들도 예외가 아닙니다. 러시아가 또 조치를 내놨네요?

[기자]

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렇습니다.

러시아 정부는 현지시간 3일, 신종 코로나 대책회의를 열고 외국인 확진자를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중국에서 항공편으로 러시아에 들어오는 외국인은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현재 러시아 내 신종 코로나 감염 확진자는 2명입니다.

■ 체코, 9일부터 중국 직항노선 운항 중단

한편 체코 정부는 중국과의 직항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중단 조치는 오는 9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체코를 방문한 중국인은 62만 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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