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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오늘 방한…5일쯤 판문점서 북 김혁철 만날 듯

입력 2019-02-03 20:20 수정 2019-02-03 22:06

일본 언론들 "북·미 정상회담, 25일 전후 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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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 "북·미 정상회담, 25일 전후 다낭"

[앵커]

이런 가운데 이달 말로 예정된 2차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매듭짓기 위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늘(3일) 인천공항으로 들어왔습니다. 내일 청와대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만난뒤, 모레쯤 판문점에서 북한측과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는 일단 비건 대표는 말을 아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미 정상회담 실무 협상을 지휘하는 비건 대표가 인천공항으로 입국했습니다.

[스티븐 비건/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 (판문점에 갈 건가.) 미안합니다. 어떤 말씀도 드릴 게 없습니다.]

답변은 피했지만, 늦어도 모레 판문점에서 북한 김혁철 전 스페인대사와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달 말로 예정된 2차 회담의 시간과 장소는 사실상 결정됐고 발표만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일본 언론들은 양측이 25일 전후 베트남 다낭에서 2차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비건 대표가 북측을 만나면 영변 핵시설 폐기를 포함한 나머지 비핵화 범위 같은 실질적 내용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서 상응조치로 대북 제재 완화를 포함하는 것과 종전선언 문제 역시 테이블에 오를 수 있습니다.

실무협상에 성과를 내기 위해 필요하다면 비건 대표가 평양에 들어가 담판할 수 있단 예측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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