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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새정치 팀워크 무너져…정권교체 어떻게 하나"

입력 2015-04-0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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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재보궐 선거 관악을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모임 정동영 후보는 3일 "새정치연합은 겉으로는 큰 당인데 속으로는 특정 계파들로 쪼개져 있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당은 팀워크가 무너져 있다. 이걸 놔두고 어떻게 정권교체를 하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국민의 삶은 양극화, 불평등이 (심화) 됐다. 그렇다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기대를 줄 것은 야당"이라며 "정권이 바뀌면 우리의 삶에 다른 변화가 오겠다는 (희망을 주는 것이) 야당이 해야 할 몫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행복과 불행의 핵심은 불평등 문제이고, 이는 개인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다. 결국 정치의 몫이다"며 "정치판을 바꾸지 않고서는 행복하기 어렵다. 정치판을 바꾸기 위해 출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보다 중앙정치에 집중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국회의원은 지역일꾼이자 동시에 나라일꾼"이라며 "지역의 생활정치는 가장 정확하게 알고 있는 구의원, 시의원들을 뒷받침 하는게 (지역일꾼으로서) 국회의원의 역할이고, 나라 일꾼으로서는 국민의 삶을 돌보지 않은 이 정권에 대해 확실하게 심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또 정치철새라는 비판에 대해 "보수정당과 개혁정당을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철새의 기준"이라며 "저는 서민과 약자의 편에 서서 실천하고 성과를 만들어내는 정확한 노선을 가진 정치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무소속으로 광주서을에 출마를 선언한 천정배 후보와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국민모임과 개혁진보진영간에는 단일후보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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