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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투' 출신 김지훈 사망…"우울증 인한 자살 추정"

입력 2013-12-13 09:28 수정 2013-12-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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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성 그룹 '투투' 출신의 가수 김지훈 씨가 어제(12일)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극심한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1시 반쯤 서울 중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가수 김지훈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 씨는 1주일 전부터 이 호텔에 머물렀으며, 발견 당시 객실에는 맥주병만 놓여 있었을 뿐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김남형/소속사 대표 : 최근 고인은 수면제를 매일 복용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고, 때문에 이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김 씨는 지난 1994년 그룹 '투투'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화려한 입담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2005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후 잇단 마약 투약 혐의로 한 때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1년 전부터 우울증 증세를 보인 김 씨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발견하진 못했지만,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김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유족과 협의를 거쳐 부검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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