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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 타격 3종 세트' 차례로 선보였나...올해 6번째 무력시위

입력 2022-01-27 11:56 수정 2022-01-2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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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27일) 오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지난 20일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 검토를 시사한 이후 첫 탄도미사일 도발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전 8시경과 8시 5분경에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북동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거리는 190km, 고도는 20km로 탐지됐습니다.
발사된 미사일은 함경북도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을 타격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했습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탐지된 제원을 바탕으로 분석할 때 초대형 방사포인 'KN-25'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초대형 방사포라 불리는 북한의 'KN-25'초대형 방사포라 불리는 북한의 'KN-25'

'KN-25'는 짧은 시간에 연속발사가 가능해 피해 범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미사일입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라 불리는 'KN-23', 북한판 에이테킴스라 불리는 'KN-24'와 함께 '대남 타격 3종 세트'라 불리는 무기입니다.

올해 들어 북한은 '대남 타격 3종 세트'를 차례로 시험 발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KN-23 2발을 발사한데 이어 사흘 뒤엔 평양 순안비행장에서 KN-24 2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올해만 벌써 6번째입니다.
이틀 전에는 신형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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