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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시간표' 내 차례는?…50대 이상은 빨라질 수도

입력 2021-02-16 20:13 수정 2021-02-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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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백신을 더 많이 확보한 건 다행스런 점입니다. 원래 계획한 대로 백신을 가져온다고 하면 접종 일정표는 좀 바뀔 수 있습니다. 만 65세 이상 고려층 접종은 조금 늦어지지만, 군인이나 경찰, 만 50세 이상 성인은 조금 더 빨리 맞을 수도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도입 일정이 확정된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정부 계약분 75만 명분과 코백스에서 주는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2분기에 모더나와 얀센 백신 등 3분기엔 화이자 백신이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를 근거로 접종 계획을 짰습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습니다.

화이자 백신이 3월 말에 50만 명분, 2분기에 300만 명분이 들어오고 노바백스 백신 2000만 명분도 2분기 도입이 확정된 겁니다.

백신 접종계획 보시겠습니다.

만 65세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 논란 때문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그리고 재활시설 등의 고령층은 2분기로 조금 늦어졌습니다.

하지만 앞서 보신 것처럼 노바백스와 화이자 백신을 추가로 계약하면서 2분기에 백신이 제일 많이 들어옵니다.

순차적으로 공급되긴 하지만 단순계산하면 코백스 물량을 빼고도 6천만 명분이 넘습니다.

2분기엔 만 65세 이상 모든 성인 접종도 예정돼있습니다.

대상자가 1000만 명이 조금 안 됩니다.

그래서 빨리 맞을 수 있는 대상도 있습니다.

3분기에 있는 만성질환자를 포함한 만 50세 이상 성인, 군인 경찰 소방대원 등 그리고 만 18세 이상 성인 등입니다.

3300만 명쯤 됩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사람들도 예상보다 먼저 맞을 수 있단 얘깁니다.

정부는 백신을 들여오면 순서대로 바로바로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집단면역을 만들기 위해섭니다.

유통이 까다로운 화이자 백신을 만 65세 이상에게 접종할 수도 있다고 밝힌 것도 같은 이윱니다.

이번 경우처럼 백신 도입 일정이 급하게 잡히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바로 다음 순번을 빠르게 접종한다는 방침입니다.

한 핵심 관계자는 "우리나라 여건상 하루 100만 명 이상 접종도 무리 없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백신이 없는 게 문제지, 남는 건 걱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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