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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특별재난지역만으로 불충분"…'과감한 재정' 강조

입력 2020-02-25 15:40

'봉쇄' 표현엔 "전파·확산 차단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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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쇄' 표현엔 "전파·확산 차단 의미"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대구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 대구시청에서 특별대책회의를 가졌는데요. 청와대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심수미 기자, 문 대통령이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대구·경북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대책본부 등 방역 관련 공무원, 의료진 모두의 노고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특히 오늘 오전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나온 '최대한의 봉쇄 정책' 표현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다"면서 거듭 부연 설명을 했는데요, "지역적인 봉쇄가 아닌 전파와 확산을 최대한 차단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주 안으로 확진자 증가세에 뚜렷한 변곡점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오늘 저녁부터 정세균 국무총리가 대구에 상주하면서 현장을 진두지휘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대구·경북 지역 경제를 위한 추경도 직접 거론했다고요?

[기자]

어제 수석보좌관 회의에 이어 이틀 연속 문 대통령은 과감한 재정 집행을 강조했습니다.

특별교부세와 예비비를 포함한 긴급 예산도 빠르게 사용하겠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했습니다.

"국회 동의를 얻어 추경 예산 편성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 국회도 힘을 모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28일쯤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1차 경기 종합대책을 발표하는데요, 이때 추경안의 큰 틀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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