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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인구수 많은 '혜화동'vs이낙연, 인구 유입 많은 '교남동'에 집 얻어

입력 2020-02-14 08:09 수정 2020-02-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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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종로에 출마할 이낙연 전 총리와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모두 종로에 전셋집을 얻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서쪽의 끝, 황 대표는 동쪽의 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정치적 셈법이 담겨 있다는 분석입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황교안 대표는 혜화동으로 이사 온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그동안 당에서 득표를 많이 하지 못했던 이런 지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혜화동은 지난 19대, 20대 총선에서 모두 민주당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낸 곳입니다.

성균관대를 비롯해 여러 대학이 위치하거나 인접한 혜화동은 종로에서 20대 인구수가 가장 많습니다.

그래서 보수정당에겐 쉽지 않은 곳으로 꼽히지만 인구수로 보면 평창동 다음으로 많아, 포기할 수 없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황 대표는 출마 선언 이후 연 이틀간 모교인 성균관대를 찾았는데 이런 친밀함을 바탕으로 주민과 접촉면을 늘리겠다는 계산입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교남동 아파트단지 '경희궁자이'로 이사했습니다.

교남동은 지난 두 번의 총선에서 민주당 정세균 당시 후보에게 더 많은 표를 줘, 얼핏 보면 민주당 우세지역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총선 이후 인근보다 시세가 높은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표심이 바뀌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아파트 입주와 함께 주민도 그사이 6000명 가까이 늘었는데 종로 전체에서 인구 유입이 가장 많았던 곳입니다.

때문에 종부세 강화 등을 추진하는 여당 후보에게 불리하단 분석도 있습니다.

이렇듯 자신에게 쉽지 않은 지역으로 이사 온 두 사람이 이 지역을 어떻게 공략할지도 종로 매치의 관심사가 됐습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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