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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입력 2018-05-14 20:13 수정 2018-05-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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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규모 투자…북핵, 미국 옮겨 폐기"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처음으로 북한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민간 투자를 허용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는 대가에 따른 이른바 '투자 계획서'입니다.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의 핵을 미국으로 옮겨와 폐기하자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2. 청와대 "북 개방 땐 자본투자 급물살"

청와대는 "북한이 시장을 개방하면 외국 자본의 투자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980년대 동구권 사례를 들며 "북한의 인프라와 서비스 산업 등을 선점하면 투자 가치가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 '드루킹 특검-추경' 18일 처리 합의

여야가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별 검사와 추가 경정 예산안을 오는 18일 동시에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국회 파행 42일만입니다. 오늘(14일) 자정까지가 시한인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의원들의 사직 안건 처리가 곧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4. 제주 후보 토론회…원희룡 폭행당해

제주시에서 열린 제주지사 후보 토론회 도중 주민 1명이 원희룡 제주 지사에게 계란을 던지고 얼굴과 팔을 폭행했습니다. 가해자는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42일 동안 단식 해 온 성산읍 주민 김모 씨로 폭행을 한 뒤 준비한 흉기로 자신의 팔을 자해했습니다.

5. "삼성바이오-경영권 승계 직결 의혹"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가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와 직접적으로 연관됐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참여연대는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대주주인 이 부회장에게 유리한 합병 비율을 만들기 위해 삼성바이오가 기업 가치를 부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6. "게임 끊긴다…일등석엔 방송 말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기내 일등석에서 난기류 경고 방송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경고 방송을 하면 기내에서 하던 게임 화면이 자꾸 끊긴다며 좌석으로 직접 찾아와 말로 안내하라고 했다는 겁니다.

7. 아시아나기, 터키 공항 활주로 '충돌'

현지시각 어제 오후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터키항공 여객기와 충돌했습니다. 터키 여객기의 꼬리 날개가 잘려나가고 아시아나 여객기의 날개도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8. 계룡산 난개발 흉물…"유령도시 같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 50주년을 맞이한 계룡산 아래쪽입니다. 공사가 중단된 상업시설이 1년 넘게 버려져 있는데요. 오늘 밀착카메라에서는 난개발로 훼손된 계룡산 주변 실태를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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